경기도 남양주 : 맷돌36숯불갈비 가족 외식

맷돌36숯불갈비

「가족모임 / 샐러드바 / 아이 놀이방 / 회식장소 / 친목도모 가능한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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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장을 보고 사야 할 게 산더미인데 식사시간을 놓쳐서 이래저래 상황이 꼬여버린 날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고깃집을 검색하던 도중에 알게 된 맷돌36숯불갈비에 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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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돌36숯불갈비 위치

 

 

 

 

▷ 내 돈 주고 내가 먹은 실제 후기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걱정 없이 주차했고 생각보다 큰 고깃집이라서 놀랬어요. 오랜만에 나왔는데 날씨가 무척 추워졌더라고요. 아이도 바깥공기를 느끼고 신이 나는지 마스크도 잘 써야 하고 우리 가족과 식사하러 온 주변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용히 먹어야 한다는 제재를 주어도 내내 방긋 웃습니다.

 

 

온도 측정도 하고 방문 기록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고 최대한 사람과 접촉이 적은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샐러드바가 있으니 저희 신랑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자리 잡자마자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바로 샐러드바로 가서 이것저것 담아서 오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고기가 구워지기 전에 기다리는걸 힘들어했는데 샐러드바에 있는 감자튀김을 주니까 먹으면서 잘 기다려주더라고요.

 

 

저희는 대표 메뉴 수제 돼지갈비 주문했어요. 된장라면도 있던데 모험을 좋아하지 않은 저희 부부는 밥 두 공기와 된장찌개 주문해서 같이 곁들어서 먹었답니다.

 

 

아이를 위한 의자부터 여쭤봐 주셨고 아이가 사용할 접시와 컵, 포크, 수저를 제일 먼저 챙겨주십니다. 작은 꼬마 손님을 위한 배려에 감사함을 느꼈어요.

 

 

명이나물이 있어서 신나게 싸서 먹었어요. 그밖에 상추와 배추, 깻잎도 넉넉하게 가져와서 먹을 수 있었고요.

 

직원 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다 구워주셨어요. 늘 아이 아빠는 고기를 구워서 아이 앞에 두고 저 챙겨주고 본인도 먹느라 정신없고 저는 아이 챙겨주느라 신랑이 바로 앞에 고기를 담아줘도 못 먹다가 나중에 허겁지겁 식사를 할 때가 많았는데 이날은 아빠도 엄마도, 아이도 비교적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작은 불판 위에 익은 고기를 따로 올려두어서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문한 된장찌개를 한 입 먹고 따뜻한 밥 한수저에 고기 한잠 올려서 먹으니 입이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추운 날씨로 움츠러든 몸에 따뜻한 국물 한 모금이 참 든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고기를 다 드신 후에 커피 마실 장소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모두 이용하지 않으셨고 저희 아이에게도 잘 설명해주니 알아듣고 이해하더라고요.

 

 

들어올 때 보이지 않았는데 맷돌36숯불갈비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매장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보냉이 가능한 가방에 담아준다고 해요.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부부와 아이는 직원 분께서 고기를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샐러드바로 과일이나 음료를 먹을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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