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아이가 낮잠을 자길래 저는 동생과 함께 집 근처에 있는 아인슈페너 카페를 다녀왔어요. 코로나 이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커피 맛과 분위기가 좋았던 인상이 남아있었어요. 집 근처에 운이 좋게도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어서 잠깐이라도 마음 힐링이 되었답니다.
▷ 남양주 아인슈페너

카페 벽면에 예쁜 포토존이 생겼더라고요. 사람이 없어서 동생과 자유롭게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답니다. 친동생하고 얼마 만에 같이 찍는 사진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흑백 사진관도 동시에 운영하시더라고요. 분위기가 핑크로 가득한 걸 보니까 여성을 타깃으로 운영하시는 것 같았고요. 드문드문 방문하시는 손님들 대부분이 여자 손님이 많았어요.


카페 이름이 아인슈페너 이면서 메인음료라서 시키면 맛있지 않을까 고민되었지만 이날은 왜 이렇게 시원한 음료가 먹고 싶은지 날이 추웠는데 딸기 요거트 스무디를 주문했고요. 동생은 녹차 덕후라서 그린티라떼 한잔 초이스 했어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하시더라고요. 사진과 태그, 위치를 추가해서 올리시면 나가실 때 아메리카노 1잔을 서비스로 드리니 관심있는 분들은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창고형 카페라 천장이 높고 빈티지하면서도 아늑하고요. 정신없어 보이면서 작은 공간 속에 나름의 정돈이 되어있는 매력이 넘치는 카페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 앉아서 동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음료 마실 때 빼고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요.

앞서 말했듯이 흑백 사진관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가족, 커플, 친구 등 많은 분들이 추억을 남기고 가신 듯 합니다. 사진을 보니까 흑백이라 감성적이고 포토샵을 하지 않아 자연스러워서 더 보기 좋더라고요. 포토샵은 절대 해주지 않으니 이 점을 고려해서 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린티라떼, 딸기 요거트 스무디 한잔씩 나왔는데요. 스무디는 양이 너무 많아서 중간에 디저트 시키려다가 말았어요. 저거 다 먹으니 배가 부르더라고요. 그린티 라떼는 정말 맛있어서 다음에는 이걸로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두워지려고 할 때 들어갔는데 나오니 캄캄한 밤하늘이 되었어요. 전구를 켜놓으니 아인슈페너 카페가 더 예쁘고 낭만적으로 느껴졌답니다. 날이 춥지 않으면 밖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더 좋았겠다 싶었어요.
코로나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서 곧 2단계가 될 것 같은데 저는 1단계일 때 다녀왔고요. 마스크를 더 철저히 쓰는 습관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저는 대면 만남과 회식은 피하고 조심하려고 합니다.
'_먹는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남양주 : 화수분제빵소 베이커리 카페 추천 (0) | 2020.12.01 |
---|---|
경기도 남양주 : 백년가 짬뽕 마석점 (0) | 2020.11.23 |
경기도 남양주 : 대청마루 가성비 좋은 음식점 (0) | 2020.11.12 |
경기도 남양주 : 길성이백숙 금남점 북한강 맛집 추천 (0) | 2020.10.27 |
경기도 남양주 : 곰아줌칼국수 해물이 가득 (0) | 2020.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