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카페 추천
「화수분제빵소」 베이커리 카페
얼마 전에 주유를 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새로 생긴 베이커리 카페를 발견했어요. 생각보다 큰 규모라서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방문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이미 150개나 되는 리뷰가 올라가 있더라고요. 대부분 좋은 반응이어서 신랑과 시간 될 때 가볍게 들려보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저녁시간에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입구를 꾸며놓았고요. 캐릭터 동상이 저희 아이에게는 조금 무섭게 느껴졌는지 멀리 떨어져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네요. 주차 공간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는 보통 포장으로 많이 가져가실 테니 평일에는 불편함 없을 것 같아요. 카페를 이용하면 손님이 나가지 않고 계속 주차장에 차를 오래 두고 있으니 아무래도 불편함이 생기겠지만 제가 갔을 때는 카페에 앉아서 드시는 분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렇지만 찾아오는 손님이 많은 주말에는 조금 주차난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화수분 제빵소에서는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를 2천 원에 해주는 행사가 있어요. 저녁을 잔뜩 먹은 저희 부부 가볍게 먹을 딸기 타르트, 마늘빵 2가지와 차에서 같이 마실 아메리카노 한잔을 포장했어요.
딸기 타르트가 너무 먹음직해 보여서 쟁반에 담았어요. 밀가루와 계란을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 제 몸 때문에 늘 빵집에서는 고민하다가 사는데 이날은 타르트를 초이스 했지요.
수능을 보는 학생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찹쌀떡, 초콜릿 코너도 따로 마련해두었더라고요.
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하염없이 지켜보는 저희 아이를 잘 설득시킨 후에 계산하러 갔답니다. 화수분 케이크 3일 전에 예약하면 10% 상품권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신랑이 계산하고 올 때 동안 저는 화려한 이력이 엿보이는 벽면을 봤어요. 열심히 살아온 흔적 같았고 저녁시간에도 사람들이 빵을 고르고 포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남양주에서 오래 사랑받는 베이커리 집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 접시에 타르트를 담고 마늘빵은 이미 신랑이 우걱우걱 먹었고요. 커피도 유리잔에 옮겨서 시원하게 마셨답니다. 타르트는 최근에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맛이 좋았어요. 마늘빵도 속에 마늘향이 느껴지는 촉촉한 소스 같은 게 가득 들어서 만족하면서 잘 먹었답니다.
남양주에서 꽤 규모가 큰 베이커피 카페가 생겨서 참 좋았고 재방문율 100%입니다. 다음에는 빵 종류가 더 다양하게 있을 낮시간에 방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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