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삶는법/돼지수육 맛있게 삶는법

 

보쌈 삶는법

돼지수육 맛있게 삶는 비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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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보쌈이 먹고 싶다고 하고 아이에게도 영양가 있는 음식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돼지수육으로 저녁식사를 준비했답니다. 이전에 만든 김장김치도 맛있게 잘 익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재료

앞다리살 800g-900g, 된장 국자로 2스푼, 월계수잎 6장, 양파 1개, 사과 반쪽, 통마늘 8개 (다진마늘 대체가능), 인스턴트 블랙 커피 1개, 후추, 맛술 1/2컵

 

 

저희 동네에 고기가 저렴하게 행사하길래 쟁여두었어요. 냉동해두었다가 나중에 몸보신할 때 꺼내서 요리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요즘 같은 시국에 하루 세끼 다 챙겨야 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건강하게 영양소 잘 챙겨서 먹일 수 있도록 식량을 좀 쟁여두는 편입니다.

 

 

된장을 작은 국자로 2번을 아낌없이 퍼서 고기 위에 올려줍니다. 저는 고기가 된장에 잘 베일 수 있도록 슥슥 골고루 묻혀주었어요.

 

 

사과 반쪽, 양파 1개, 월계수잎 6장, 마늘을 넣어둡니다. 저는 월계수잎이 없으면 생략하기도 하는데 마트에서 저렴하게 팔길래 사두어서 이날은 넣어주었답니다. 또 사과를 넣어주니 고기가 더 야들야들해지더라고요.

 

 

인스턴트 블랙커피 1개를 전부 냄비에 넣어주고 후추도 5번 정도 툭툭 뿌려줍니다. 돼지 잡내가 나지 않도록 해주는 거라서 넣어주시기를 추천합니다.

 

 

물은 저는 컵(200ml)에 가득 6번 정도 부어주었는데, 고기와 야채가 잠길 때까지 눈대중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맛술도 1/2정도 넣어서 비린내를 잡아주고요.

 

 

색이 점점 우리가 알고 있는 수육 색깔로 변하고 있지요? 그런데 고기가 워낙 크다 보니 겉만 익고 속이 안 익을 것 같아서 꺼내서 잘라주었어요. 잘라보니 역시나 속은 익지 않고 있었네요.

 

 

불 조절 팁을 드린다면,

물을 넣고 끊을 때까지는 강한 불로 10분 정도, 나머지 시간에는 중간 불로 3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꼭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삶아야 하는 시간입니다. 중간에 한 번씩 골고루 잘 익을 수 있도록 뒤집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다 익었을 때는 물이 많이 조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다 익은 고기는 꺼내서 어느 정도 식었을 때 손 조심하시고 살살 칼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주면 됩니다. 위에 적혀 있는 대로 시간에 맞춰서 고기를 삶아주시면 예쁘게 잘 썰려요.

 

 

쌈채소와 김장 때 만든 김치와 깍두기를 꺼내서 같이 먹으니 아주 기가 막힌 맛입니다. 아이는 김치를 물에 헹궈서 맵지 않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두고요.

 

'맛있게 돼지수육 보쌈 삶은 방법'으로 저희 남편과 아이는 저녁식사를 푸짐하게 먹었어요. 이 비법으로 가족과 함께 든든하게 식사 한 끼를 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