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데려다주고 신랑과 들려야 할 곳이 있었는데 시간이 점심이라고 하기엔 이른데 안 먹기엔 점심을 놓칠 것 같아서 밖에서 먹기로 했어요. 점심에 부담스럽게 고기 같은 음식은 먹기 싫었고 밥 종류이지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물어보니 신랑이 회사에서 동료들과 다녀왔다고 데리고 간 음식점이 대청마루예요. ▷ 대청마루(둘째, 셋째 화요일 휴무, #경기지역화폐 가능) 날이 갑자기 더 추워졌지만 패딩을 챙겨가지 못해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찬바람이 느껴졌는데 대청마루에 들어오자마자 따듯한 물을 주셔서 너무 좋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인지 환기시키신다고 문을 열어놓으셔서 실내도 따뜻하지 않았거든요. 북한강 강변에서 먹는 음식점 중에 가격이 제일 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부부는 보리밥 2개 주문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