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보는 즐거움

경기도 남양주 : 피아노 폭포 세계 최대 높이 인공폭포

림북 2020. 10. 19. 12:36

 

 피아노 폭포가 코로나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재개방하게 되었어요. 이전에도 집 앞에 있어서 산책하듯이 다녀오던 곳이라서 걸어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방문했는데 오랜만에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를 보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피아노 폭포는 하수처리 방류수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높이의 인공폭포를 만들어서 유명하다고 해요.

 


 

▷ 피아노폭포(물놀이장 6월 공휴일, 7-8월 개방)

 

 

 

우중한 날이라서 하늘이 흐리지만 폭포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합니다. 나무도 가을을 준비하는 듯 곳곳이 붉게 물든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울긋불긋 나무들이 물들었을 때 오시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실 수 있으세요. 저는 가을에 보는 피아노폭포를 더 좋아한답니다.

 

 

피아노폭포 옆에 피아노 화장실도 많이 알려져 있어요. 지어진지 꽤 오래되어서 낡은 부분들이 보이지만 화장실 위에서 폭포를 바라보는 전망도 멋지답니다. 혐오시설로 인식될 수 있는데 이렇게 관광지로 탈바꿈해서 매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었어요. 코로나 19로 한동안 폐쇄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봄부터 가을까지 많이 찾아오셨을 것 같아요.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고요.

 

 

작은 편의점이 있는데 현재는 운영하진 않아요. 물놀이장, 산책로 쪽도 현수막으로 막아두었고요. 앉을 수 있는 의자를 전부 철거했더라고요.

 

남양주 피아노폭포

 

영상으로 보니까 폭포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더 높고 더 시원하게 내린답니다. 아이도 폭포를 물이 주룩주룩 내린다고 표현하면서 구경하고 신나 합니다. 아이와 산책하듯이 가볍게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피아노폭포만 찾아서 오신다면 볼거리는 폭포 밖에 없어요. 남양주 여행 오신 분들이라면 피아노폭포를 잠깐 거쳐가는 경유지 같은 곳으로 생각하신다면 좋을 것 같고요. 인공 폭포라서 근무자가 6시에 정확히 끄니까 시간 잘 확인하시고 놀러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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